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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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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율리스…… 너……! 이게 무슨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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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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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글쎄, 무슨 짓인지는 보면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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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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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습니다, 율리스. 덕분에 무사히 보배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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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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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사도의 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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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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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제가 했던, 내부에 적이 있다는 추론이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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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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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상상력은 풍부하니까. 이야기를 돌리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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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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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은 거기까지 하세요, 율리스. 괜한 정보는 흘리지 말라 했을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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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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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죽을 텐데, 뭐. 이 정도 가르쳐 준다고 덧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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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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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을 위해 같은 반 녀석들까지 팔았다고. 조금은 믿어 주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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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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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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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뭐, 그렇게 됐어. 마음 같아선 더 떠들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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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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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일은 적당히 부탁해, 선생님. 그리고 지상의 녀석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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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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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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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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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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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어떻게 된 거야? 분명히 당신이 베이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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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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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할 기력은 있나 보네. 하지만 칼에 베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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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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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좀 더 알기 쉽게…… 베는 척한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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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율리스의 연기에 어울려 준 거고……? 그런데 그래도 괜찮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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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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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보배와 세 사람이 끌려갔어. 얼른 쫓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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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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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슨 수로? 행선지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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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의 목적이라면 짐작이 가. 그러면 자연히 장소가 한정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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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사제, 사제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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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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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아아…… 한발 늦고 말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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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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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교님? 이곳에는 어쩐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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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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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을 배웅하고 잿빛늑대반 학생들의 혈통을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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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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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그들이 지닌 문장에 대한 정보가 수정되었음이 밝혀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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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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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할 여지도 없습니다. 잿빛늑대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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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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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의 의식"을 거행했던 4사도와 동일한 대문장을 지닌 네 명의 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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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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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보배"는 4사도의 피를 받음으로써 그 위대한 힘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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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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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4사도와 동일한 문장을 지닌 네 명의 피로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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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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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드님이 보배의 의식을 재현할 가능성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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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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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 보배의 의식이란 결국 무얼 위한 의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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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되찾는 의식이라는 건 들었어요. 하지만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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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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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는…… 여신이 만든 신기입니다. 상처 입고 소실된 육체를 치료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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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실된 육체를 치료한다…… 그건 죽은 자를 되살린다는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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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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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되돌릴 수 있는 건 육체뿐입니다. 마음과 영혼이 남은 자만 소생시킬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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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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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가 소실되어도 마음과 영혼이 남아 있는 여신을 재림시키기 위한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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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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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대한 힘은 영웅의 유산에 필적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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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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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는 문장을 잇지 않고 모습을 감추었으니…… 본래라면 두 번 다시 모일 일은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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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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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잿빛늑대반에 4개의 문장이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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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럼 알파드씨가 어비스를 이용해 모은 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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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도 정보를 올리지 않고 은밀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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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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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은 보배를 그들의 손에 맡긴 저의 과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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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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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교님, 그들의 행방에 짚이는 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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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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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의 의식은 주의 힘의 가호를 받는 가르그 마크에서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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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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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술식 또한 복잡하여 조용한 곳이 아니면 거행할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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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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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 하지만 수도원에 그런 곳이 한두 곳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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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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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 확실히 조용하긴 하지만 지난달의 소동으로 경계가 엄중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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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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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조용한 곳이랑은 거리가 먼데…… ……선생님, 혹시 배고픈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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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고? 확실히 조용하긴 하지. 하지만…… 그 인원이 들어가기엔 좁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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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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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일단 수도원으로 돌아가시죠. ……조사할 사안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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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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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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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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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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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다급하게 무슨 일입니까, 알로이스. 무언가 이변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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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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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마을에…… 외곽 내에 도적단이 나타났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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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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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과 민가를 닥치는 대로 밀고 들어와 제멋대로 약탈을 일삼고 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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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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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알파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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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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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일단 머릿수가 많아 마을의 경비들로만 대응하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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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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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한 인근의 기사 전원의 출동을 허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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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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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백성의 안전을 확보하세요. 단, 소수의 정예는 제 곁에 남겨 두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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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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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분부에 따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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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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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사제, 사제 leave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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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떻게 할 거야, 선생님? 무언가 할 말이 있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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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율리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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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둘이서 그런 비밀 얘기를 나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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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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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녀석, 역시 무언가 사정이 있는 모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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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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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런 말을 남기고 갔으니 그 의미를 생각해 보는 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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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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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왜 자정일까. 바로 덮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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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계산이 빠른 녀석이니 잘은 몰라도 생각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