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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레아, 세테스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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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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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들었겠지만 세테스의 동생, 흐렌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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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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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를 나간 흔적이 없다는 것은 현재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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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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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선지도 말하지 않고 혼자 멋대로 어딜 가 버릴 애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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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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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도원 안을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기사단을 동원해 마을 수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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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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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뒤숭숭한 소문도 있어서 말이야. 설마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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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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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일 밤 마을을 배회하며 사람을 습격하는 자가 있다는 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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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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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의 조사로는 시체가 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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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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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기사가 낫으로 목을 베러 온다』 그렇게 떠들어 대는 사람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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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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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놈에게 유괴라도 당했다면 무사히 끝나진 않을 터…… 아아,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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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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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초조함은 일을 그르칩니다. 냉정해지도록 노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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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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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중한…… 동생은 저에게도 둘도 없는 가족과 같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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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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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힘을 다해서 반드시 찾아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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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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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이번 달 과제는 흐렌 수색에 협력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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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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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기사단이 담당할 테니, 여러분은 대수도원 내의 수색에 주력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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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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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분초를 다툽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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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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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 흐렌이 행방불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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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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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흐렌을 찾는 것이 이번 달 과제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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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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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흐렌이 누구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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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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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씨의 여동생 말이야. 수도원을 매일같이 어슬렁거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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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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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고풍스런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었죠. 나이는 우리와 비슷해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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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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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님이랑 흐렌은 나이 차가 꽤 나는 남매였지. 걱정 많이 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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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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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오빠도 내가 없어지면…… 으~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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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찾기는 정보부터 모으는 것이 정석이지. 흐렌을 본 녀석이라도 있다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