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율리스, 발타자르 enter the scene
link
발타자르
volume_up

……어이, 율리스. 우리가 여기서 굳이 이러고 하품을 참아야 하냐?
link
율리스
volume_up

참기는 했냐? 그렇게 심심하면 내가 한판 상대해 줄 수도 있는데……
link
발타자르
volume_up

아…… 됐어. 주머니에 찬바람이 쌩쌩 부는구만. 너한테 뜯기는 건 지긋지긋하다.
link
콘스탄체, 하피 enter the scene
link
하피
volume_up

무슨 소리야. 주머니가 따뜻하면 흥청망청 써 버리잖아, 발트.
link
콘스탄체
volume_up

오~홋홋홋! 할 일이 없어 심심하면 머리를 쓰세요!
link
콘스탄체
volume_up

아, 쓸 머리가 없는 사람은 지루할지도 모르겠네요!
link
하피
volume_up

쓸 머리는 하피도 없으니까 유리랑 코니에게 맡기고……
link
부랑배
volume_up

……두목!
link
부랑배 enters the scene
link
율리스
volume_up

뭐야, 왜 이렇게 빨리 돌아와? 지상에 무슨 움직임이라도 있었어?
link
부랑배
volume_up

그게…… 두목이 시킨 대로 추기경 모임을 살피고 왔는데……
link
부랑배
volume_up

……그러니까, 그, 들켜 버렸거든. 이상한 녀석들이 쫓아오고 있어.
link
율리스
volume_up

이상한 녀석들……? 기사단이냐?
link
부랑배
volume_up

자세한 건 몰라…… 수는 7, 8명쯤 되는데 무장을 하고 있어.
link
율리스
volume_up

그 인원이면 지하를 제압할 생각은 아닌가 본데.
link
발타자르
volume_up

대충 널 악당으로 착각하고 붙잡으러 온 거겠지.
link
발타자르
volume_up

좋아, 그럼 상대해 볼까! 좀이 쑤셔서 도저히 못 참겠다!
link
발타자르 leaves the scene
link
콘스탄체
volume_up

기다리세요, 발타자르! 어쩜 저리 생각이 짧은지……
link
하피
volume_up

그러는 코니도 싸울 생각이잖아? 새로운 마법을 시험해 보고 싶다며.
link
율리스
volume_up

뭐, 여기선 지상의 법이 통하지 않으니 조금 놀아 준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지.
link
율리스
volume_up

……뭣보다 상대는 교단이랑 관련된 녀석들이야. 기사단이든 아니든 말야.
link
부랑배 leaves the scene
link
율리스, 하피 leave the scene
link
콘스탄체
volume_up

다, 당신들……! 잠깐! 잠깐만요! 저, 저도 같이 가요!
link
콘스탄체 leaves the scene
link
에델가르트
volume_up

여긴…… 평범한 통로가 아닌가 봐. 사람의 흔적이 많은 게 주거지처럼 보여.
link
힐다
volume_up

가르그 마크의 지하…… 그러고 보니 예전에 오빠한테 들은 얘기가 있어.
link
클로드
volume_up

음? 아아, 홀스트씨도 사관학교의 졸업생이구나.
link
힐다
volume_up

응. 오빠가 학생이었을 때 가르그 마크의 지하에 관한 소문이 있었대.
link
힐다
volume_up

마을 밑엔 무수한 통로와 구역이 있는데 그곳엔 뒤가 구린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말야.
link
힐다
volume_up

이름이…… "어비스"였나?
link
발타자르 enters the scene
link
발타자르
volume_up

그래! 여긴 가르그 마크의 땅속 "어비스"다!
link
디미트리
volume_up

! 누구냐……!
link
디미트리
volume_up

그건…… 교복인가? 우리 교복이랑 비슷한데……
link
발타자르
volume_up

어서 와, 사관학교 학생님들! 귀한 분들이 이런 곳엔 어쩐 일이야?
link
클로드
volume_up

우리는 대수도원을 어슬렁대던 수상한 그림자를 쫓아온 것뿐이야.
link
에델가르트
volume_up

너희한테 볼일은 없으니 거기에서 비켜 주겠어?
link
콘스탄체
volume_up

오~홋홋홋홋홋홋! 그건 안 될 말씀이에요!
link
콘스탄체 enters the scene
link
콘스탄체
volume_up

그 망나니는 속여도 제 눈은 못 속입니다……!
link
콘스탄체
volume_up

당신들의 진짜 목적은 이 콘스탄체 폰 누벨이 알고 있어요!
link
콘스탄체
volume_up

어비스 주민을 제거하려는 교단의 지시로 우리에게 간섭할 구실을 찾으러 온 거죠!?
link
에델가르트
volume_up

누벨……?
link
발타자르
volume_up

싸울 이유만 있다면 그 내용은 무엇이든 상관없어.
link
발타자르
volume_up

할 거야? 말 거야?
link
디미트리
volume_up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야. 일일이 상대하면 불리하겠어.
link
클로드
volume_up

그래, 나도 동감이야. 오늘은 이만 철수하는 게……
link
율리스
volume_up

이제 와서 돌아가겠다니 그런 섭섭한 소릴 하면 쓰나. 응?
link
율리스 enters the scene
link
하피 enters the scene
link
율리스
volume_up

여기 녀석들은 오락에 굶주려 있거든. 전쟁놀이가 하고 싶어서 못 참겠나 봐.
link
클로드
volume_up

흐흥…… 깔끔한 협공 실력 하며 역시 평범한 부랑배는 아닌 것 같군.
link
디미트리
volume_up

이봐, 클로드. 감탄하고 있을 때야? 여기선 우리가 돌파구를 열어야……
link
발타자르
volume_up

잠깐…… 클로드? 리건 공작가의 새로운 적자인가?
link
클로드
volume_up

사람 잘못 본 거 아냐? 클로드는 포드라에서 흔한 이름이잖아.
link
클로드
volume_up

적당히 가명으로 쓰는 녀석까지 있을 정도고.
link
발타자르
volume_up

하지만 올해 입학한 사관학교 학생들 중 클로드라는 이름의 남자는 한 명뿐이잖아?
link
클로드
volume_up

어이, 어이, 왜 그런 것까지 알고 있는 거야……?
link
발타자르
volume_up

하핫! 이것 참 뜻밖의 행운이군!
link
발타자르
volume_up

네 녀석들, 두들겨 맞을지 얌전하게 포박당할지 골라라!!
link
클로드
volume_up

다들 미안해. 짚이는 덴 없지만…… 아무래도 나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겠어.
link
클로드
volume_up

동방의 은자가 말하길, 돌에 맞으면 돌로 된 비를 내려서 복수하라고 하잖아?
link
발타자르
volume_up

이제야 싸울 맘이 드셨나? "레스터 격투왕"의 주먹 맛 좀 봐라!
link
힐다
volume_up

음…… 저 남자 왠~지 낯이 익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