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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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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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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마침 잘 왔어. 기사단에서 연락이 와서 모두 모인 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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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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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이 도적들을 몰아넣었다고 합니다. 장소는 붉은 계곡 자나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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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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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좀이 쑤신다! 극악무도한 도적들, 내가 해치워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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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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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날뛰는 건 좋은데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진 말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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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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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전 갈래요! 돌아갈래요오오! 어차피 도움도 안 되고, 아픈 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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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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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베르. 우리끼리도 충분히 토벌할 수 있을 정도의 상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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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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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분석도 하지 않고 낙관해선 안 돼. 그건 어디까지나 기사단 생각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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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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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실제로는 해 보지 않으면 모르지만, 적당히 하면 되려나,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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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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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안 됩니다. 열심히 합니다. 협력해서, 과제, 완수합니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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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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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는 거기까지야. 자, 선생님. 모두에게 출발 신호를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