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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시릴, 이그나츠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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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시릴, 이그나츠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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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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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밥 더 없어어? 이걸로는 한참 부족하다고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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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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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은 너무 많이 먹어. 비축분도 얼마 없으니까 참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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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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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은 전부터도 어른스러웠지만 5년동안 더욱 어른스럽게 성장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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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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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성장을 너무 안 한 것 같은데? 좀 더 어른스러워지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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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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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못 먹으며어어언 어떻게 성장을 하냐고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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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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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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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그런 배고픈 여러분에게 희소식~ 주디트씨에게서 답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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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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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님이 부르시니까 다들 모여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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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트로부터 답이 왔어. 병력과 물자를 지원해 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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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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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주는 거냐아아! 이얏호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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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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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라파엘도 얌전해지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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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지원을 받을 장소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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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도 아니고 맹주님의 부탁인걸. 마음 같아서는 바로 병력을 보내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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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내에 공공연히 병사를 소집하면 다른 동맹 녀석들을 자극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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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우리는 연옥의 계곡 아릴에 조용히 병사를 모아 놓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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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거기까지 병사들을 넘겨 받으러 오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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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왕국과 동맹의 경계를 따라 수도원으로 돌아가면 안전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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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의 계곡 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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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릴은 다프넬령과 왕국령의 경계에 있어. 가 보면 알겠지만, 조금 특수한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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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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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무서운 전설이 있었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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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 계곡이라면 다른 동맹 제후에게 들킬 염려가 없긴 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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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병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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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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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옥의 계곡 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