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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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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힘들어~! 선생님,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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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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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오랜만에 다 함께 모인다는 생각으로 무리해서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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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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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긴 여정으로 지쳐 쓰러질 판인데, 왜 이런 꼴을 당해야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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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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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진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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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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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것들이랑 놀 시간에 차라도 한잔 준비해 두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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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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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누군가는 가세해 주겠지 싶어서 도적 퇴치를 시작한 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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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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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저 녀석들은 도적이라고. 발견하면 퇴치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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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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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 교단이 없어진 틈을 타 이 근방에서 활개치던 모양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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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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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기…… 다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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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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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마리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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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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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즐거웠어! 아직 더 싸우고 싶을 정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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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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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선생님, 살아 있었구나. 아니, 그러리라 생각하고 온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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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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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전혀 녹슬지 않은 모양이군. 진심으로 안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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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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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들 별 탈 없어 보여서 다행이야. 장소를 옮겨서 이 재회를 축하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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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흉악한 도적도 물리쳤으니 다시 여기를 거점으로 이용할 수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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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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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이라니……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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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긴, 가르그 마크 대수도원은 레스터 제후 동맹이 제압했다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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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포드라의 한가운데, 전략상의 요충지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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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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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설마, 제국과 싸우겠다는 소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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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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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시기가 너무 이른 것 아닌가? 동맹은 지금 내분 상태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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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의 원흉은 친제국파의 필두인 네 아버지, 글로스터 백작이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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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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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 어쩔 수 없잖아. 우리 가문의 영지는 제국령과 가까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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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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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에게 충성의 뜻을 표해두지 않으면, 당장 제국의 침공을 받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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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어. 제국에 대항할 준비가 될 때까진 친제국파인 채로 있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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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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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조차 내분 상태인데 제국과 싸우겠다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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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분도 제국의 위협 때문이잖아? 그게 없어지면 바로 해결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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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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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를 거점으로 병사를 일으켜서 제국을 휩쓸고 다닐 생각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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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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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해! 재밌어 보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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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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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거였군, 맹주씨. 우리를 휘말리게 할 작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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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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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아아, 우리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지금은 내가 정식으로 맹주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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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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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주가 좀 더 믿음직한 사람이었다면, 동맹도 분열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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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떠들어. 그보다, 다들 협력해 주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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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들 협력해 주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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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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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상관없어. 제국 녀석들이 동맹령을 밟지 못하게 해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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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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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까지 전쟁통에 휘말리게 둘 순 없으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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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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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싸우겠어! 여동생을 지켜야 하니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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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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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국의 간섭을 받는 건 견딜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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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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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델리아 가문은 과거, 제국의 내란에 휘말려 끔찍한 꼴을 당한 적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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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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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싸우겠어요. 스스로의 미래에 책임을 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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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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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더는 도망치지 않겠어요……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자신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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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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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열심히 해요, 마리안씨! 할 수 있어요! 다 함께 힘을 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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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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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는 어떻게 할 거야? 무서~운 아버지 곁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괜찮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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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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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의 책략만큼 못 미더운 것은 없어. ……그러니 여기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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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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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의 상황 악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클로드를 잘 감시해 둬야 하니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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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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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지키고 싶은 것은 다르겠지만 싸워야 할 상대는 같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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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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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놓고 있으면 녀석들에게 부숴지겠지. 그전에 우리가 녀석들을 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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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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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당신도 힘을 빌려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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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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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더욱 협력해야 하지 않겠어? 당신 혼자서 찾는 건 무리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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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할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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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씨를 찾는다고 해도 우리와 함께 찾는 게 더 유리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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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있으면 교단도 협력해 줄 거야. 그러면 우리가 제국과 싸울 명분도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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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강대한 제국군과 대등하게 싸우려면 당신의 지혜와 힘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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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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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없으면 내 계획은 물거품이야…… 부디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었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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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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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얼굴에 대고 어쩜 그런 말을 해? 욕심을 너무 대놓고 드러내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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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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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여기 너무 어지럽잖아~ 이렇게 너덜너덜해서 거점으로 쓰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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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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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고치려면 힘들 것 같은데…… 누구 도와줄 수 있는 사람 없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