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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의 개막・청사자반
« 제국군, 움직이다
전란의 개막・금사슴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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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
알로이스
,
두두
,
디미트리
,
펠릭스
,
애쉬
,
실뱅
,
메르세데스
,
아네트
enter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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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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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 들어라! 이미 제국군은 코앞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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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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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 수 있는 자는 무기를 들어라! 그 외의 사람들은 빨리 대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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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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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주의 가호가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승리를 믿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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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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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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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준비는 다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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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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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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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 줘. 알고는 있겠지만 지금 상황은 최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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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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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제후로부터 원군은 얻었지만 적은 대군. 아무리 생각해도 불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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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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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저쪽 대장은 에델가르트야. 그녀의 비범함을 얕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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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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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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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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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이번만큼은 싸울 맛이 날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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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릭스
leave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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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트
enters the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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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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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이 상대라도…… 전 절대 포기 안 해요. 끝까지 발버둥 쳐 보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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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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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참…… 이렇게 되기 전에 한번쯤 황녀님한테 말이나 걸어 볼 걸 그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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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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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주의 가호가 있을 거야~ 괜찮아, 모두 함께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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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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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힘껏 싸울 수밖에 없어. 무섭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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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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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이든 대수도원이든 넘겨줄 수는 없어요…… 무조건 막아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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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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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기분이 언짢아 보이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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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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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고? 무슨 소리하는 거야,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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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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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그 반대다. 난 지금…… 기쁨을 주체할 수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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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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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의붓어머니가. 친구가. 그 여자 목을…… 그 목숨을 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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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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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목소리에 답할 기회가 드디어…… 드디어 찾아왔으니까.
침착하게 싸우자
혼자 서두르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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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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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난 아주 침착하다고, 선생님. 침착히 그 여자를 죽일 생각만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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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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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물론 알고 있어…… 하지만 에델가르트는 꼭 내 손으로 죽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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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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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가자, 선생님. 내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 여자 목을 분질러 버리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