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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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가르트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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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다행이야…… ……드디어 극복했구나.

에델가르트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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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 눈을 보니 안심했어. 나도 다시 정신 차려야지.

에델가르트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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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했을 테지만, 기사단이 도망친 적의 흔적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어.

에델가르트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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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알게 되는 대로 당신에게 가르쳐 줄게.

에델가르트 (Not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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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님 일은 안타까워.

에델가르트 (Not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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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말해 줘. 그게 복수라도…… 힘을 빌려줄게.

에델가르트 (Not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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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마음대로 하게 놔둘 수는 없잖아?

디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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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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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선생님. 나도 그렇고 모두들…… 너를 기다렸어.

디미트리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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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적은 나의 적이기도 해. 너의 힘이 될 수 있다면…… 뭐든 할게.

디미트리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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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구도 아닌, 너의…… 너의 힘이 되고 싶어, 나는.

디미트리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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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바라는 대로 창을 휘두르고, 네가 바라는 대로…… 누구든 죽이겠어.

디미트리 (Not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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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님 일은 정말로…… ……미안, 가장 분한 것은 선생님이겠지.

디미트리 (Not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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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이 놈들의 거처를 찾고 있나 봐. 뭔가 있으면 곧장 보고가 들어올 거야.

디미트리 (Not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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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복수를 바란다면…… 나도 도울게.

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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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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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생님 아냐? 초췌했던 얼굴도 많이 좋아진 모양이네.

클로드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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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지금 읽고 있어. 그 아이라는 건, 당신 이야기지?

클로드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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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무슨 내용이 쓰여 있는 것인지, 나로서는 아직 반도 이해를 못했지만……

클로드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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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씨는 당신을 소중히 생각했어. 그것만은 확실하다고 생각해.

클로드 (Not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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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부모님이 살아 계시니 선생님의 기분을 온전히 이해해 줄 수는 없지만……

클로드 (Not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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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멈춰 서 있는 동안에도 사태는 움직여. 그것만은 기억해 두는 편이 좋을 거야.

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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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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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을 위로할 만큼 요령 좋은 처신은 못 합니다.

휴베르트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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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합리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게 어떨는지요.

휴베르트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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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님을 잃고 기사단은 적을 수색하느라 가르그 마크 밖에 흩어져 있습니다……

휴베르트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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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현재 수도원의 전력은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휴베르트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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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적의 목적이라면…… 저희만이라도 착실하게 준비를 해야겠군요.

페르디난트 &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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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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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들어 주세요. 페르디난트, 억지, 말합니다.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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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는 아니잖아.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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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네가 브리기트에 돌아갈 선택지가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을 뿐이야.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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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제국의…… 국빈 대우를 받고 있어. 만일의 사태라도 생기면 외교상 문제가 되지.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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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까운 데서 사망자가 나온 이상, 무슨 일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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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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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생님 제자, 입니다. 선생님, 어떻게, 생각합니까?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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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목적, 다할 때까지, 돌아가지 않습니다. 페르디난트, 조언, 필요 없습니다.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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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도 억지로 강요할 생각은 없어. 오해하게 했다면 사과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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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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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들어 주세요. 페르디난트, 억지, 말합니다.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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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는 아니잖아.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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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네가 브리기트에 돌아갈 선택지가 있는 게 아니냐고 말했을 뿐이야.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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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제국의…… 국빈 대우를 받고 있어. 만일의 사태라도 생기면 외교상 문제가 되지.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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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가까운 데서 사망자가 나온 이상, 무슨 일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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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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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목적, 다할 때까지, 돌아가지 않습니다. 페르디난트, 조언, 필요 없습니다.

페르디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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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도 억지로 강요할 생각은 없어. 오해하게 했다면 사과할게.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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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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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죽이려고 하는 자들의 존재가 명확해졌으니까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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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만한 게 없나 싶어서 보물고를 뒤져 봤어요. 물론 허가는 받았죠.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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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유용한 건 역시 기사단이 사용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린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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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관련으로 흥미로운 건 있었지만 뭐, 지금은 됐다 싶고요……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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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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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나도 힘이 부족해. 그걸 깨달았어.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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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내가 전혀 상대도 되지 않았던 제랄트씨가……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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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가 어떻게 굴러갈지는 모르지만……

카스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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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있어도 스스로 개척하겠어. 그걸 위해서 좀 더 강해질 거야!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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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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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기, 제랄트씨에게 꽃을 드릴까 해서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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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정도밖에 못하니까요. 마구 도망치기만 하고……

베르나데타 (Recru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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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도, 과제도, 제대로 나가서 하고 있잖아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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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 꽃, 드리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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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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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기, 제랄트씨에게 꽃을 드릴까 해서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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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정도밖에 못하니까요. 마구 도망치기만 하고……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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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은 산책도 한다고요!

베르나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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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 꽃, 드리고 올게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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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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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애도하는 말은 무대 위에서라면 수도 없이 노래해 왔지만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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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정말 이런 말로 괜찮을까? 하고 망설이게 돼요……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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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 생각을 말로 솔직하게 전하자면……

도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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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자식이어서, 제랄트씨는 무척 행복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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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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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님 일은 유감이다.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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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

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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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가져가도록 해. ……묘 앞에 바쳐 줘.

펠릭스 &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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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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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선생님은 어두운 표정이 안 어울려요. 일단 기운을 되찾은 것 같아 안심입니다.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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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 달은 이상하게 조용하네. 기사단이 다 나가 있어서 그런가요.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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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은 총력을 다해 적의 행방을 쫓고 있다던데.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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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력이라…… 조금 과하지 않나? 수도원 수비를 소홀히 해도 되는 거야?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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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을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펠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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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이다. 적을 내버려 둘 수는 없지만, 교단이 침착함을 잃은 듯이 보이기도 해.

실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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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까요…… 뭐, 기사단 사람들이 일찍 돌아와 주면 좋겠네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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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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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슈씨뿐만이 아니라 모니카마저 적의 일당이었군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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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이제 잘 모르겠어요.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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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정체가 무엇일지…… 무얼 위해 이런 짓을 하는 걸까요.

메르세데스 &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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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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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기운을 찾아서 다행이야~ 정말 걱정했어~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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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선생님, 배고프지 않으세요? 메체랑 둘이서 과자를 구웠어요.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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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단것을 먹으면 선생님도 조금은 기운이 나지 않을까 해서.

메르세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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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이번 과자는 최고 걸작이야. 분명 기운이 날 게 틀림없어~

아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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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참, 선생님도. 자, 그럼 과자를 드시고 더욱더 기운을 내세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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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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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 그…… 이럴 때는 뭐라 해야 좋을지……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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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무리는 하지 마세요. 슬플 때는 슬픈 채로 있는 것도 좋아요.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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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을 잃는 슬픔은…… ……저도 잘 압니다.

잉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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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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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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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씨의 이름을 모르는 자는 없다. 아까운 사람을 잃었어. 정말로.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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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용서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만은 틀림없어.

로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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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을 주살하기 위해 내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해 줘.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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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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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힘들 때는 억지로라도 움직이고, 먹고, 자야 해.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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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그렇게 극복해 냈어.

라파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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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든 훈련이든, 나라도 괜찮으면 얼마든지 같이 해 줄 테니까!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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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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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무서워요, 선생님. 대체 이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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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나 강했던 제랄트씨마저 이렇게 되어 버리다니……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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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굉장하네요…… 저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이그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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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선생님은 갑자기 없어지거나 하지 않으실 거죠?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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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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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라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감정적이기보다는 냉정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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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정체 모를 기술을 가지고 있어요. 얕봤다가는 무슨 짓을 당할지 몰라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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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뜨려야 할 존재인 것은 맞지만, 되도록이면 신중하게 움직여 주세요.

리시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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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게 해 주세요. ……선생님마저 잃고 싶지 않으니까요.

마리안

linkNot 취풍의 장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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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제랄트씨를 위해서, 기도할게요……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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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요……

마리안 & 힐다

link 취풍의 장Not 취풍의 장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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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좀 들어 보세요~ 마리안한테 너무한 소문이 돌고 있더라고요.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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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악당들의 동료가 아니냐라잖아요. 그런 말 하는 녀석은 제가……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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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 괜찮아요, 힐다씨. 저는, 괜찮으니까……

마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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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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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그쪽이 가장 빠를지도~? 힘내자, 마리안.

힐다

linkNot 취풍의 장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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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괜찮아 보여서 안심했어요~ 걱정되는 건 오히려 레오니려나.

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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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씨를 엄청 좋아했잖아요? 극복해 낼 수 있다면 좋겠는데……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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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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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이렇게 되어 버린 거야…… 스승님…… 모처럼 만났는데……

레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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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당신이 더 힘들 텐데. 하지만 나도…… 믿기지 않아서……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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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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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슈 다음은 모니카라…… 하지만 이걸로 한 가지 추측은 할 수 있다.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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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슈도 모니카도 한때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자들이야.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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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는 실종 전에 비해서 사람이 바뀐 듯하다는 보고도 있었지.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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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본인은 이미 살해당했고 적이 모습을 바꿨던 게 아닐까……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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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생각하면 토마슈가 자신을 솔론이라 칭하고 생김새까지 바꾼 것도 설명이 돼.

세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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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서 그런 짓을 할 수 있었는지 그 방법까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야……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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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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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시다니……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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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아난 게 얼마나 행운이었는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어요.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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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흐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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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무엇이든 은혜를 갚을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셔야 해요?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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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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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인물을 잃었군…… 정말이야……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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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과제는 나와 마누엘라의 반에 맡겨 주게.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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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도를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말일세.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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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네의 눈동자에는 힘이 깃들어 있어. 다시 일어서고 있는 건가……

한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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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강하군, 자네는.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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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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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그다지 기분 좋은 얘기는 아니겠지만…… 들을래?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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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씨를 찌른 무기 얘기야.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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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검이라고 했었지? 그냥 단검이 아니야.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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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강철도 아니야…… 높은 강도의 예리함을 겸비한 수수께끼의 금속이지.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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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고서야 상흔을 설명할 수가 없어. 대체 정체가 뭘까, 그 사람들은……

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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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게 나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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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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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뭘까, 그 사람들은……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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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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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부디 나와 주세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맞이해 주세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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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차가운 비가 그 몸을 적실 때, 새와 늑대가 새벽을 고할 때……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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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혈맥 안으로 맞이해 주세요. 반짝이는 하나의 별로 맞이해 주세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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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로스교의 사자를 애도하는 성구예요. 레아님께 배웠어요.

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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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씨의 명복을…… 빌어요.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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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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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레트……! 조금 괜찮아지셨나요?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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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서는 당신의 슬픔을 어림짐작할 수밖에 없지만……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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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습니다. 그때는, 정말로……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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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그날 일을 떠올렸더니 가슴이 메어 말이 나오지 않는군요……

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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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슬픔이 치유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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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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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 책 속에 뭔가 있군. 좀 꺼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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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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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 책 속에 뭔가 있군. 좀 꺼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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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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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 책 속에 뭔가 있군. 좀 꺼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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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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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지…… 본 기억이 있는데.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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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났다. 언제였지, 묘비 앞에서 제랄트가 너에게 보여 줬잖아?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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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지, 언젠가 네게 줄 생각이라고 했으니 받아 두는 게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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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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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줘라…… 분명 그런 말도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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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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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줘라…… 분명 그런 말도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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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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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 책 속에 뭔가 있군. 좀 꺼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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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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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좀 지워져서 읽기는 힘들지만 주머니에 좀 투박한 글씨가 쓰여 있군.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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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랄트의 이니셜인가? 또 한 가지 글자는…… 흐음, 그렇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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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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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부부의 연을 맺을 때 반지를 주는 풍습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느냐?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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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지는 제랄트가 네 어머니에게 준 것일지도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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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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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부부의 연을 맺을 때 반지를 주는 풍습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느냐?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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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반지는 제랄트가 네 어머니에게 준 것일지도 모르겠군……

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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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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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은 이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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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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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흑!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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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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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얻을 수 없는 물건도 지하에 가면 얻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수상한 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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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모르신다고요? 그곳은 지상에 머무르지 못하는 이들의 낙원이죠.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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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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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녀석들…… 매일 문제나 일으키고 말이야.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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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가르그 마크의 지하를 통째로 소탕해 버리면 좋을 텐데……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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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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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슈에 이어서 모니카까지…… ……죄송합니다, 모든 게 저희 실수입니다.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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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침입을 눈치채지 못해서 제랄트님을…… 당신께는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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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부디 수도원과 사관학교 사람들도 측근이라고 너무 상대방을 믿지 마십시오.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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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디에 어떤 적이 잠입해 있을지 알 수 없으니까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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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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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선생님. 저희, 제대로 졸업할 수 있을까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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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소란스러운 사건이 계속되니까 역시 무심코 걱정돼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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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친구들이나 선생님들까지 모두 모여서 졸업식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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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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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폰 옥스…… 그녀의 경력에 수상한 부분은 없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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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그녀의 변모에는 작년의 실종이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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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상은 전혀 모르겠어. 애초에 누가 왜 그녀를 유괴한 거지?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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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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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최근에 제랄트씨와 대련을 계속 했었어.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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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째서…… 왜 제랄트씨가 죽어야만 하는 거야……!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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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이상하잖아……! 그 사람이 뭘 했다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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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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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가 적이란 얘기를 들었더니 묘하게 납득이 되는 느낌이에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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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애, 좀 이상했거든요. 뭐가 그러냐고 하면 미묘하지만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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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그 애, 틈만 나면 항상 에델가르트님한테 붙어 있었는데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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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에델가르트님은…… 아……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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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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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최근에 있지, 제랄트님과 함께 술을 마셨거든.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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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요령이 없어서 당신한테는 계속 쌀쌀맞았을지 모르지만……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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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얘기를 하는 제랄트님은 행복한 아버지의 표정을 짓고 있었어.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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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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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냐, 울고 싶으면 내가 이야기 상대가 되어 주지.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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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솔직해지다니 상태가 이상하군. 뭐, 좋아. 자, 말해 봐라……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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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극복했나. 너는 정말 기골 있는 녀석이군.

소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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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나도 아무 말 않겠어. 앞을 향해 나아가자고.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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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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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겐 제랄트님이 유일한 육친이었지. ……힘들었겠어.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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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할 틈도 없다, 그런 말은 안 해. 부모가 죽었을 때 정도는 마음껏 울어.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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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당하기만 하고 울다 잠드는 얼간이만 되지 않길 바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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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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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누구인지는 알 바 아니지만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전에 돌아가.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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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누군가의 지시로 어비스에 온 거야? 그런 거라면 마땅한 대접을 해 드리고.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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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당신. 설마 교사야? 최근 대수도원에 왔다는 전직 용병 말이야.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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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당신이 소문의 그…… ……뭐, 그런 거라면 상관없지.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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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율리스. 앞으로도 여기 올 생각이면 기억해 둬.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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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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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못 보던 얼굴이군. 너, 여기 주민 아니지?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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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아, 소문의 신임 교사구나! ……그래도 나보다 분명 어리겠지?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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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발타자르. 동맹령 출신이지.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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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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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못 보던 얼굴이군. 너, 여기 주민 아니지?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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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아, 소문의 신임 교사구나! ……그래도 나보다 분명 어리겠지?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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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발타자르. 동맹령 출신이지. 잘 부탁한다.

발타자르 &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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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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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벌써 회복한 거야? 그래, 운다고 해결되는 건 없으니까.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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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타자르, 정말 무신경하군요!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할 순 없나요?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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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을 상처받은 본인 앞에서 하는 너도 꽤나 무신경하다고 생각한다만?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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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선생님, 실례를 범했어요. 먼저 그,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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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된 이상 원수는 꼭 갚아 주라고! 꺾이지 마!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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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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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당신…… 누구시죠? 어비스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인데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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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상에서 내려오셨나요? 도대체 무엇이 목적이시죠?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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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났어요. 당신, 레아님께서 손수 발탁하셨다는 신임 교사 맞죠?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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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도 소문이 파다하게 났답니다. 제 이름은 콘스탄체 폰 누벨!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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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억해 주시길 바라요? 오~홋홋홋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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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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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당신…… 누구시죠? 어비스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인데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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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상에서 내려오셨나요? 도대체 무엇이 목적이시죠?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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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났어요. 당신, 레아님께서 손수 발탁하셨다는 신임 교사 맞죠?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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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도 소문이 파다하게 났답니다. 제 이름은 콘스탄체 폰 누벨!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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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억해 주시길 바라요? 오~홋홋홋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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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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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당신…… 누구시죠? 어비스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인데요.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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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상에서 내려오셨나요? 도대체 무엇이 목적이시죠?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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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났어요. 당신, 레아님께서 손수 발탁하셨다는 신임 교사 맞죠?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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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도 소문이 파다하게 났답니다. 제 이름은 콘스탄체 폰 누벨!

콘스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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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억해 주시길 바라요? 오~홋홋홋홋홋!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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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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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여. 하피는 어떤 기분일지 짐작도 안 가지만.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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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무언가를 잃을 때마다 절망하면 살기 힘드니까……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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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처럼 포기해도 괜찮아. 넌 절대 포기하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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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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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체가 뭔지 맞혀 볼까?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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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에 새로 온 선생님이지? 하피, 알고 있어.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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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도 조금 소문이 났거든.

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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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 이런 얼굴이었구나. 생각보다 평범하게 생겼네.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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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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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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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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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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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선생님. 요즘 어때? 벌이는 잘되어 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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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래 봬도 일하는 중이라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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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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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씨 소식 들었어… 깊은 조의를 표할게.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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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이야, 당신을 알기 전부터 제랄트씨와 알고 지내던 사이거든.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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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밝고 재밌는 사람이었는데. 정말이지 아까운 사람을 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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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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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뒤숭숭해서 행상인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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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들 웃으며 장사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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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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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선생님, 그런 곳에 흥미가 있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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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그 마크의 지하에 펼쳐진 고대 유적…… 그게 어비스야.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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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대로 정착한 사람들도 있지만 짐작대로 저마다 사정이 있는 사람뿐이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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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상인은 접근하지 않는 곳이니까 선생님도 발을 들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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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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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수고 많으십니다. 이곳은 오늘도 이상 있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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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기운이 없어 보이시네요. 무슨 일 있으셨나요?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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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도 괜찮다면 상담해 드릴게요. 돈에 관한 이야기만 아니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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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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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지상의 사람이군요. 이런 곳엔 무슨 볼일이십니까?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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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혹시 신임 교사이신가요? 그럼 들어가셔도 괜찮습니다.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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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하 마을 "어비스"입니다. 악랄한 이들이 많으니 조심하세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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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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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번 달 분위기는 좀 이상하달까…… 가르그 마크 마을 전체가 술렁이는 것 같아요.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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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요즘 계속 혼자서만 지냈더니……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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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아는 게 없네요. 무슨 사건이라도 벌어졌나요……?

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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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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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트님이 돌아가셨다고!? 그 최강의 기사단장이……

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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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가 없군…… 수십 년간 몇 차례나 사지를 헤쳐 온 사람이……

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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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한계가…… 아니, 억측은 관두지. 최강의 기사단장의 명복을 빌어야겠군.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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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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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제랄트님의…… 그렇군요…… 어머니를 많이 닮았네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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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습니다. 당신과도 꼭 한번 이야기해 보고 싶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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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는 수도사입니다. 당신의 부모님과는 안면이 있지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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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수도원을 잠시 떠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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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신에게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만.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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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묘지에 바칠 꽃을 대신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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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준비한 꽃이라면 그녀도 분명 기뻐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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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묘지에 꽃을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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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아…… 이 꽃은 그녀가 생전에 좋아하던 꽃입니다.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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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한이 없군요.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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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저는 슬슬 가 보겠습니다 벨레트 선생님, 부디 건강하시길.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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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몫까지 제랄트님을 소중히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