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스테아 제국의 주요 귀족 명부.
교단의 자료이므로 반출 및 학생들의
열람을 금한다.
1179년판.

흐레스벨그가
대제 빌헬름을 조상으로 하는 제국의 대귀족.
1100년 이상에 걸쳐 제국을 통치했다.
그 계보는 성 세이로스의 혈맥과도 맞닿아,
대대로 황제는 그 몸에 세이로스의 문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제도 앙바르와 그 주변 일대를 영토로
제국 내외에서 절대적 권력을 자랑했으나,
1171년, 7귀족의 변에 의해 귀족들에게
권력을 박탈당한다. 또한, 최근에 일족의
구성원에게 불행이 닥치고 있어, 그 지배
체제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에기르가
제국에서 흐레스벨그가 다음의 힘을 지닌 공작가.
언젠가부터 당주가 재상을 역임하기 시작하여,
지금은 실질적으로 세습 재상의 지위를 지니고
있다. 7귀족의 변을 주도하여, 제국 통치에 있어
실권을 장악하고 있다.

베스트라가
흐레스벨그가의 그림자이며, 영지를 가지지 않는
특수한 후작가. 제국의 어두운 쪽을 좌지우지하고
있으며, 황제의 보좌, 의식, 후궁, 근위 등을
포함한 황제 주변의 정무를 담당하고 있다.
7귀족의 변에서는 에기르가의 편에 섰다.

헤브링가
제국의 내무경직을 세습하고 있는 백작가.
주로 정무, 재무, 법무 등을 담당하며, 그 영역과
관련하여 빈번하게 군무경과 대립하고 있다.
영지의 대부분이 오그마 산맥에 속해 있어,
광업이 발달했다.

베르그리즈가
제국의 군무경직을 세습하고 있는 백작가.
황제 직속군 외의 모든 제국 군사를 관할하며
전시에는 당주가 대장군이 되어 전군을 통솔한다.
포드라 제일의 곡창 지대, 그론다즈 평원의
대부분을 영지로 한다.

발리가
제국의 교무경을 세습하고 있는 백작가.
교무경은 주로 세이로스 성교회와 관련된
일을 담당했으나, 최근에는 교단과 제국이
소원해짐에 따라, 법무 등에도 간섭하여
내무경과의 정쟁을 일으키고 있다.